▲ 파우 토레스
▲ 파우 토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25)를 노리고 있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노엘 웰란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깃은 바로 토레스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톱 클래스에 해당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다"라며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가 환상적인 일을 해왔다. 그러나 토레스가 온다면 수비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수비진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산체스, 세르히오 레길론, 에메르송 로얄이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레스는 완벽한 계약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토트넘의 편이라고 볼 수 없다"라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없다. 영입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비야레알에서 태어나 비야레알 유스팀을 거쳐 아직까지 비얄레알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8-19시즌 비야레알에서 말라가로 임대됐다가 다시 고향 팀에 돌아왔다.

2019-20시즌 맹활약으로 스페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왼발을 쓰는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선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토레스는 현대 축구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수비수다. 볼 소유 능력과 패스가 탁월해 후방 빌드업의 중추가 되는 자원이다. 발이 빨라 뒷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토레스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도 스카우트 담당자를 파견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라 라손'도 "토트넘은 토레스와 계약할 의사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센터백을 데려오길 희망한다. 로메로와 함께할 재능으로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레스는 방출 조항 5500만 파운드(약 861억 원)를 갖고 있다. 토트넘은 방출 조항보다 1000만 파운드가 적은 4500만 파운드(약 704억 원)에 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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