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이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89점으로 리버풀에 3점 앞선 선두였던 맨체스터시티는 승점 90점으로 리버풀의 추격을 벗겨내지 못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웨스트햄에 2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웨스트햄 자레드 보웬이 전반 24분과 전반 45분 연달아 맨체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했다.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잭 그릴리쉬가 후반 4분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후반 24분 블라디미르 쿠팔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친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40분 VAR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양팀은 남은 시간 동안 골을 넣지 못했고 2-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23일 아스톤빌라와 최종전에 나선다.

맨체스터시티를 추격하는 리버풀은 오는 18일 사우샘프턴에 이어 23일 울버햄턴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