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토니 마시알(26)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 시간) "마시알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에 머무르지 않을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시알은 맨유가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라며 "최근 몇 주 동안 마시알을 활용한 잠재적인 스왑딜 협상이 준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보강을 계획 중이다. 마시알을 팀에 남겨놓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시알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맨유를 떠나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2015-16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한 그는 올 시즌 비중이 줄어들면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8경기만 나섰고,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이적 후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두 번째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라리가 33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 총 5경기 동안 단 1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23분에 그쳤다.

이 매체는 "마시알은 라리가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세비야는 영구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다음 시즌 다른 팀에서 축구를 할 것이다"라며 "맨유는 그에게 새로운 클럽을 찾도록 강요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마시알을 활용한 스왑딜을 여러 차례 제안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인터 밀란과 스왑딜에 마시알을 활용한다고 한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현금 제안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을 영입하려고 한다. 마시알을 포함한 스왑딜로 오시멘을 데려오려고 한다"라며 "나폴리 역시 마시알을 포함한 거래를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주요 이적 타깃을 영입하기 위해 마시알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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