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 출처| 조민아 인스타그램
▲ 조민아. 출처| 조민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충격적인 가정폭력 정황을 폭로했다.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 정황이 담긴 글을 쓰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조민아는 이날 과호흡성 쇼크로 기절했었다고 장문의 글을 썼다. 

그는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라며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고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은 글을 썼다.

이어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엄마니까"라며 "우리 강호랑 행복만 하고 싶다. 잘자 내사랑. 내 아가 내 우주 내 보물"이라고 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엄마 보호받고 싶다"라고 누군가에게 보호받지 못해 힘든 속내를 전했다.

조민아는 한 지인의 댓글에 답을 달아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가정폭력임을 분명히 했다. 

한 지인은 "이따 전화할게. 아프지마 내 친구"라고 댓글을 달았고, 지인의 댓글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라고 충격적인 가정폭력 상황을 설명한 후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조민아는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쉈다', '목덜미를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졌다', '119가 가고 다시 폭언을 퍼부었다' 등 정황을 상세히 설명해 팬들의 충격이 커졌다.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 이후에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조민아는 결혼 전부터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져 극심한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증세를 자주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2월 6세 연상과 결혼했고, 같은 해 9월 득남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