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 1순위는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벌써부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올 선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만나 영입 리스트를 논의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수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도와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우승컵이 단 하나도 없다. 호날두를 비롯해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포지션별로 전력 보강을 착실히 했음에도 성적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1, 2가지의 문제는 아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고 개성 강한 선수들은 저마다 제 목소리를 냈다. 선수 개개인 이름값은 화려했지만 하나로 뭉치지 못했다.

호날두에게 너무 쏠린 공격력도 문제였다. 리그 18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팀 내 득점 1위다. 2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8골 차이가 난다.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호날두는 맨유 잔류가 유력한 상태. 텐 하흐는 호날두의 부담을 줄여줄 공격수를 찾는다. 여러 이름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접근한 선수는 없다.

한편 맨유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치르는 최종전서 맨유가 지고 리그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을 이기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뀐다.

맨유가 7위로 미끄러질 경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커녕 유로파리그에도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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