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의 필립 코스티치
▲ 프랑크푸르트의 필립 코스티치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을 노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필립 코스티치(29, 프랑크푸르트)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한 코스티치는 왼쪽 측면을 누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는 윙백 포지션에 집중하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은 그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4골 9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12경기에서 3골 6도움을 쓸어 담았다. 레인저스와의 결승전에선 0-1로 뒤진 상황에서 예리한 왼발 크로스로 동점 골을 돕기도 했다.

코스티치의 포지션은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거리기도 하다. 세르히오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 등이 있지만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코스티치 영입전에 뛰어들며 약점 지우기에 나섰다. 매체는 “이미 스카우트를 파견했던 토트넘은 영입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7억 원)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에도 토트넘은 코스티치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적인 제안까지 이뤄지진 않았다.

매체는 “코스티치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하지만 1992년생인 그의 나이와 큰돈을 고려하면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높은 이적 가능성을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