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손꼽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연합뉴스/AFP
▲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손꼽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22일(한국시간) “딘 스미스 노리치 시티 감독은 선수들에게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을 분석한 많은 영상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극찬이었다. 그는 “선수들은 케인과 손흥민을 매주 본다”라며 “손흥민은 뒷공간 침투에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라며 “케인은 믿을 수 없는 스트라이커다. 9번과 10번 역할 모두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와 노리치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노리치는 리그 최하위, 이미 강등 확정이다. 올 시즌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홈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미스 노리치 감독은 “손흥민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케인과 호흡은 상대팀에게 잔인한 수준”이라며 “놀라운 속도와 기술을 갖고 있다. 일대일 기회마저 안 놓친다. 크로스고 능숙하고 오른발과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그는 완벽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원정팀 토트넘도 경기 결과가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현재 승점 68로 5위 아스널(66점)과 2점 차이다. 득실차는 15점 차이다. 토트넘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스널은 지난 라운드 잔류를 확정지은 에버튼을 만난다.

선수 개인 기록도 노릴 법하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1골로 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에 단 한 골 뒤처져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서 역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게다가 최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살라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다.

다만, 페널티킥 키커에는 변함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노리치 시티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늘 그랬듯 케인이 페널티킥을 찰 것이다”라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물론,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그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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