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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신인 박병호 올스타게임 투표 후보에 올라

작성일: 2016.04.25 04:1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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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내셔널리그 구장에서 벌어지는 올스타게임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병호도 7월 13일(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샌디에이고 파크에서 벌어지는 올스타게임의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84회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투표가 시작됐다.

메이저리그는 25(이하 한국 시간) 오는 713일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지는 올스타게임의 온라인과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다오프라인 투표는 지난해 폐지됐다. 올해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후보자 명단에 올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올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3루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당당히 올라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경력 12년 동안 한 차례도 올스타게임에 선발되지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지명타자 부문에 올라 있다. 신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2015년 시즌 전까지는 내셔널리그 구장에서 올스타게임이 진행될 때 정규 시즌, 월드시리즈와 똑같이 지명타자 제도가 없었다. 그러나 롭 맨프레드가 신임 커미셔너로 취임하면서 올스타게임은 새롭게 구장을 지은 곳에 우선권을 주겠다고 선언하면서 그동안 올스타게임 관행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내셔널리그 구장에서도 지명타자를 활용하고 있다.

올스타게임에서는 투수들의 제한된 피칭으로 지명타자 제도가 큰 의미는 없지만 중심 타선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 여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메이저리그의 올스타게임 승패는 월드시리즈 우승 향배에도 영향을 미치는 터라 리그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싸운다. 

메이저리그는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커프먼 스타디움을 마지막으로 최근에 개장된 구장에서 올스타게임 유치 혜택을 주고 있다. 2013년 뉴욕 메츠 시티 필드, 2014년 미네소타 타깃 필드, 2015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 2016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 2017년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 등 2000년 이후에 개장된 구장들이다. 공교롭게도 내셔널리그에 새 구장이 많아지면서 올스타게임에 예전처럼 리그를 번갈아 가면서 유치했던 관행도 사라졌다. LA 다저스 다저스타디움은 1980년이 마지막 올스타게임 유치 연도다. 

올해 열리는 올스타게임에 한국인 선수가 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올스타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코리안 특급박찬호와 한국형 서브마린김병현 두 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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