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김민재(왼쪽) ⓒ푸르메재단 제공
▲ 장애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김민재(왼쪽) ⓒ푸르메재단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장애어린이를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25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민재가 지난해 5천만 원에 이어 올해 5천만 원을 추가 기부, 재단 고액기부자모임 ‘더미라클스’의 35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2017년 전북 현대에 입단, 첫 시즌부터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베이징 궈안(중국)을 거쳐 지난해 여름 터키 수페르리가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김민재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발목 수술 후 조기 귀국해 재활 중에도 푸르메재단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장애어린이를 위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민재는 "앞으로 아이들과 청년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은 장애어린이들이 성년이 된 후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세계를 무대로 뛰면서도 위만 보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게도 늘 관심을 가지고 시선을 맞추는 김민재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푸르메 가족 모두가 김민재 선수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