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 ⓒ스포티비뉴스DB
▲ 배우 서예지.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서예지의 복귀작 '이브'의 첫 방송 연기, 행사 취소 이유가 이거였나.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로 방송 복귀를 앞둔 배우 서예지가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7일 "광고주와 계약 해지 사유와 배상금액에 있어 상호 간에 이견이 있다"며 "광고주와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견이 너무 큰 관계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서예지는 해당 기업을 제외하고 타 광고주와는 원만히 합의를 거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다른 6개 광고주와는 협의 과정을 거쳐 원만히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배우 김정현과의 열애설 및 가스라이팅, 학력 위조설, 학교 폭력설 등에 휩싸였다. 서예지를 둘러싼 여론이 점점 악화되자 서예지가 광고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들은 광고를 내리며 '서예지 지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 광고주 중 일부가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셈. 그리고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둔 시점까지 소송이 이어지며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싸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약 2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서예지의 주연 드라마 '이브'도 극적인 이야기를 예고하며 관심을 높여가다 높여가다 방송을 1주일 앞두고 돌연 편성이 연기된 터다. 당초 5월 25일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서라며 첫 방송이 오는 6월 1일로 미뤄졌다. 편성 연기로 제작발표회도 불발됐다. '이브' 제작진은 스포티비뉴스에 "촬영 스케줄, 후반 작업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는 복귀에 앞서 서예지가 언론과 대중을 만날 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공교롭게 이 가운데 서예지가 광조주에게 피소돼 소송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 연기와 행사 취소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마저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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