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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8피안타 1실점' 니퍼트, 시즌 5승 눈앞

작성일: 2016.04.26 20: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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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5, 두산 베어스)가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니퍼트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

공은 계속 맞아 나갔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니퍼트는 2회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김성현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뺏겼다. 안타 2개를 더 맞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재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계속해서 애매한 타구와 수비가 나왔다. 3회 2사에서 최승준의 타구가 2루수 오재원을 맞고 뒤로 빠졌는데, 커버를 들어가던 유격수 김재호가 미끄러지면서 중견수 앞 2루타가 됐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최정민의 포수 앞 땅볼 때 양의지가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극과 극을 달렸다. 5회 아웃 카운트 3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 과정이 복잡했다. 1사에서 정의윤을 중견수 왼쪽 안타로 내보낸 뒤 2차례 폭투로 3루를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이재원과 김성현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중요한 순간 물러서지 않았다. 니퍼트는 최정민에게 3구째 시속 151km 빠른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비를 넘긴 뒤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6회 김강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재상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공 12개로 이닝을 끝냈다.

니퍼트가 버티자 타선이 응답했다. 0-1로 끌려가던 6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 박세혁이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1사 2, 3루에서 최주환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 최승준의 홈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으면서 3-1로 역전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니퍼트는 강동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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