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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깜짝 결승타' 두산, SK에 4-3 신승…4연승 질주

작성일: 2016.04.26 21:3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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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혁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고, 6회 대타로 나선 박세혁이 결승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시즌 성적 15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니퍼트가 먼저 실점했다. 니퍼트는 2회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김성현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뺏겼다. 

두산 타선은 5회까지 잠잠했다. 안타를 때리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다. 6회 선두 타자 민병헌이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날리면서 물꼬를 텄다. 오재일이 볼넷, 양의지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세혁이 일을 냈다. 김동한의 대타로 나선 박세혁은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니퍼트와 팀에 승리를 안긴 영양가 높은 적시타였다. 1사 2, 3루에서 최주환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 최승준의 홈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으면서 3-1로 달아났다.

▲ 더스틴 니퍼트(위), 양의지 ⓒ 한희재 기자
곧바로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7회 강동연이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고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현택은 무사 1, 2루에서 최승준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호수비가 나왔다. 이재원을 3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병살을 만들었다. 2루수 류지혁은 송구가 정확하지 않은 가운데 끝까지 베이스에서 발을 떼지 않고 공을 잡았다. 처음에는 2루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두산이 합의 판정을 신청했고 7분 동안 고심한 끝에 아웃이 선언됐다.

양의지가 쐐기포를 날렸다. 양의지는 8회말 1사에서 SK 4번째 투수 채병용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였다.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9회초 1사에서 이현승이 최정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뺏기면서 4-3까지 쫓겼다. 최승준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던 대주자 유서준을 잡은 두산은 더는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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