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박치국 안 아프면, 다다음주 돌아온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등말소 소식을 알리며, 3일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은 이승진을 등록하고 윤명준을 말소했다.

윤명준은 3일 삼성과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10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1.81, 피안타율 0.347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1, 2점 차에서 추격조들이 점수를 주고 있다. 타격이 살아나고 안 살아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추격조가 경기를 풀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진이 공이 괜찮아졌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이승진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3일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영하에 대해서는 "제구가 안 됐다. 주자를 많이 내보냈다. 주자가 없을 때는 힘있게 던져 볼이 괜찮다. 주자를 내보내면 달라진다. 볼카운트 싸움이 안 됐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영하는 5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3승)째를 안았다.

박치국은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3일 이천에서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 감독은 "좋다고 들었다. 잡아 놓은 일정이 있는데, 일정을 다 치르면 복귀 한다. 안 아프면 다다음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은 삼성 선발투수 황동재를 상대한다. 두산 타순은 김인태(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유격수)-박세혁(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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