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오승환 없이 경기를 치른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승환은 발목 불편 증세에도 7, 8일 롯데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겼다. 2연투에 부상까지 있어 오승환은 이미 부산을 떠나 대구로 복귀했다. 허 감독은 "오승환은 이미 대구로 가서 발목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세이브 상황이 오면, 벌떼 야구나 김윤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3연투지만, 현재 구위가 좋다"며 뒷문 기용 계획을 설명했다.

허 감독은 주축 선수 부상 정도를 이어 설명했다. 현재 삼성 주전 포수 강민호가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다. 7일 롯데전 경기 시작 전에 급성 허리 염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교 교체됐다. 9일 경기에 앞서 티배팅 훈련과 캐치볼 훈련은 했다.

허 감독은 "언제 돌아올지 나도 궁금하다. 티배팅과 캐치볼을 하고 있다. 길 것 같지는 않다. 대구에서 훈련을 하면서 허리 상태를 점검해 볼 계획이다.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 팀이 활기차게 돌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응원 단장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하다. 고참이 해주면 분위기도 살고 팀이 뭉쳐지는 데 강민호가 파이팅을 하면 그런 게 느껴진다. 책임감이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지난달 30일 1군에서 빠졌다. 9일이 엔트리 말소 열흘 째다. 허 감독은 "10일 등록 가능할 것 같다"며 우규민 복귀가 임박했다고 알렸다.

구위 저하로 말소된 왼손 이승현에 대해서는 "어제(8일) 연습 경기에 나섰는데, 아직 정상 구위가 아니다"며 복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짚었다.

▲ 김윤수 ⓒ곽혜미 기자
▲ 김윤수 ⓒ곽혜미 기자

 

삼성은 이날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오선진(유격수)-강한울(3루수)-이태훈(지명타자)-김재성(포수)-김현준(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허윤동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