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로 2출루 경기를 펼쳤다. 1경기를 2-1로 이긴 샌디에이고는 2경기를 2-6으로 내주며 1승 1패로 더블헤더 두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루크 보이트(1루수)-김하성(유격수)-오스틴 놀라(포수)-호세 아소카(우익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세르지오 알칸타라(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2회초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투수 매캔지 고어가 선두타자 요나단 다자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개럿 햄슨,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볼넷을 주며 2사 만루가 됐다. 고어는 코너 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나서 사구로 1루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무너졌다. 브렌든 로저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CJ 크론에게 1타점 좌전 안타, 다자에게 우전 안타, 무사 1, 2루에 랜달 그리칙에게 1타점 적시타. 무사 1, 3루에 라이언 맥마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0-4에서 햄슨에게 볼넷을 주며 1사 1, 2루. 디아즈에게 1타점 우전 안타, 코너 조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찰리 블랙몬에게 1타점 1루수 땅볼을 허용하며 0-6으로 밀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크로넨워스 좌익수 쪽 2루타와 마차도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보이트가 1타점 3루수 땅볼을 때렸다. 김하성은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지만, 2사 1루에 놀라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이닝이 끝났다.

6회말 샌디에이고는 한 점 더 따라붙었다. 프로파 우전 안타와 콜로라도 포수 디아즈 수비 실책으로 2사 2루가 됐다. 보이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지는 2사 2루. 김하성은 타점 기회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 득점 이후 침묵하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