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전의산. ⓒSSG 랜더스
▲SSG 랜더스 전의산.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가 웃었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13-11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리즈 스윕을 올렸고, 시즌전적은 39승 20패 3무가 됐다. 반면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39패(22승)째를 떠안았다.

경기에서는 전의산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하재훈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SSG가 먼저 치고 나갔다. 1회 2사 1,2루 때 박성한의 1루 땅볼을 한화 김인환이 놓치면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오준혁의 우전안타로 2점을 더했다. 2회에는 홈런이 나왔다. 2사 1,3루 최정의 타석 때 상대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올렸고, 최정이 볼넷으로 나간 뒤 전의산이 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한화도 3회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 때 김태연의 1타점 2루타 추격에 신호탄을 쐈다. 이어 정은원의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때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하주석이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자 SSG는 빅이닝으로 더 도망갔다. 3회 2사 1,2루 때 추신수가 2타점 우월 2루타를 쳤다. 이어 최지훈의 1타점 중전안타로 한걸음 더 달아났고, 최정의 볼넷 이후 전의산이 좌중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성한도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한화도 이미 대량 실점을 했지만,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5회 1사 1루 때 이진영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6회에는 무사 1,2루 때 마이크 터크먼이 1타점 좌전안타, 정은원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한화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변우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정현이 친 타구를 유격수가 처리하지 못한 사이, 하주석이 재빨리 홈을 밟으며 두 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SSG는 7회말 하재훈이 바뀐 투수 강재민에게 솔로포로 받아쳤다.

한화도 마지막까지 SSG를 압박했다. 2사 만루 때 권광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추가실점 없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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