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오늘 승리는 엔트리에 있는 28명 모두의 승리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잠실 라이벌 다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6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점수가 날 만큼 양 팀의 뜨거운 공격전이 펼쳐졌다.

LG는 1~4회 3-5로 끌려갔지만,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세 번의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손호영,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와 홍창기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5회에만 4점을 만들었고,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 상대 포일로 한 점을 뽑은 LG는 8회 김인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8-5로 따라잡혔지만, 곧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8회말 2사 2루에서 손호영이 1타점 3루타로 9-6을 만들며 잠실 라이벌전에서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경기 뒤 류지현 LG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열정과 집중력에 놀랐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12일) 승리는 엔트리에 있는 28명 모두의 승리이다. 특히 손호영이 오늘같이 익사이팅한 경기에서도 기술적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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