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13-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SSG가 한화를 상대로 시리즈를 모두 쓸어 담은 건 2021년 5월 28~30일 대전에서 맞대결 이후 378일 만이다.

승리까지 곡절을 겪은 SSG다. 선발 전영준이 3회도 채우지 못한채 강판됐고,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집단 방화를 저질렀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대폭발하면서 쌓은 점수를 겨우 지켜냈다.

반대로 타자들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전의산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으로 올라섰다. 추신수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3-11로 앞선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서진용이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오늘은 타자들의 활발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투수들도 비록 실점이 많았지만 서동민이, 김택형이, 서진용이가 마지막 3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힘든 경기가 많았는데 3연승으로 마감하게 되어 기쁘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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