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5승2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원정팀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캐번 비지오(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디트로이트는 빅토르 레예스(중견수)-조나단 스쿱(2루수)-오스틴 메도우스(우익수)-미겔 카브레라(지명타자)-해롤드 카스트로(3루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로비 그로스먼(좌익수)-스펜서 토켈슨(1루수)-터커 반하트(포수)로 이에 맞섰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막혔던 양 팀, 4회 토론토가 그 팽팽한 흐름을 깨뜨렸다. 4회 선두타자 비셋이 상대 선발 태릭 스쿠벌에게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내 2-0으로 앞서 갔다.

토론토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커크가 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에르난데스가 좌전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에스피날이 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2사 2루가 됐다. 이어 구리엘 주니어가 중견수 방면으로 1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고, 모레노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만들어졌다.

비지오는 초구부터 적극 방망이를 돌렸고,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4-0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토론토는 8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커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스피날이 우측 라인 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1사 2,3루가 됐다. 후속타자 구리엘 주니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6-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대체자로 임시 선발을 맡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6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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