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결장한 경기에서 LA 에인절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에인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메츠전에서 1-4로 패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 전 오타니 쇼헤이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가 빠진 에인절스는 브랜든 마시(좌익수)-마이크 트라웃(지명타자)-앤서니 렌던(3루수)-재러드 월시(1루수)-맷 더피(2루수)-후안 라가레스(우익수)-커트 스즈키(포수)-테일러 워드(중견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원정팀 메츠는 브랜든 니모(중견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마크 캐나(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JD 데이비스(지명타자)-제프 맥닐(2루수)-토마스 니도(포수)로 에인절스 원정길에 올랐다.

1회 에인절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마시가 2루타를 쳐냈고, 후속타자 트라웃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1-0으로 앞서 갔다.

기쁨도 잠시 3~4회 연거푸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3회 선발 투수 패트릭 산도발이 선두타자 니모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곧이어 마르테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4회에는 데이비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줘 1-2로 승부가 뒤집혔다.

추격이 필요한 에인절스는 특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7회 상대에게 연속 4사구를 내준 뒤 1사 1루에서 알론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3으로 끌려갔다. 9회에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론소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에인절스는 메츠와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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