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결국 잔류가 아닌 이적을 택했고 친정팀으로의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브렌트포드를 떠나기도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왔다. 2013년부터 약 7년 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제세 동기를 삽입한 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없다는 세리에A의 규정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성사됐다.

브렌트포드와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 에릭센은 자유계약신분(FA)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 발을 들였다.

그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친정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브렌트포드 또한 잔류를 향한 의지가 강하다. 보도에 의하면 브렌트포드는 클럽 내 가장 많은 연봉을 포함한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결국 에릭센의 선택은 이적이다. ‘익스프레스’는 “이탈리아 언론인 알프레도 페둘라에 따르면,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목표로 브렌트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축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고, 이러한 점이 그가 행선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토트넘이다. 2021-22시즌 리그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매체도 토트넘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일했고, 콘테 감독은 이미 2월 기자회견에서 재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그가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고 북런던 이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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