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오시멘
▲ 빅토르 오시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이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23)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오시멘을 여름 이적 시장 타깃으로 설정했다"라며 "아스널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5100만 파운드(약 801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떠나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폴리는 더 큰 금액을 받길 원한다. 아스널의 입찰액인 5100만 파운드를 거절한 이유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적료를 8500만 파운드(약 1335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원석에 가까운 오시멘의 가능성을 본 나폴리는 2020년 그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썼다.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이자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오시멘은 신체 능력과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다. 186cm의 큰 키에도 발이 빨라 공중볼 싸움과 침투에 모두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90분 내내 성실하게 가담한다.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준수해 지난 2021-22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도 돋보였다. 오시멘은 올 시즌 UEL에서 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팀은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오시멘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스널은 오시멘 영입을 노리면서 다른 선수들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함께 도니믹 칼버트 르윈, 알렉산더 이사크, 조너선 데이비드와 연결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