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축구화를 낙찰받은 이재호 씨.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의 축구화를 낙찰받은 이재호 씨. ⓒ대한축구협회
▲ 친필 사인 유니폼을 가져간 김우진 씨. ⓒ대한축구협회
▲ 친필 사인 유니폼을 가져간 김우진 씨.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경기 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20주년 기념행사로 2022 KFA 풋볼페스티벌을 주최했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수단 소장품 경매 행사가 진행됐다.

역시 손흥민의 소장품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경매 행사에 나온 축구화가 유니폼이 각각 1600만 원과 650만 원에 낙찰됐다. 두 팬의 낙찰 금액은 손흥민의 명의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

이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팬사랑’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지난 6일 칠레와 친선경기를 마친 후 “경매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낙찰받으신 분께 기회가 된다면 따로 챙겨드리고 싶다. 협회와 잘 상의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가 실현됐다. 1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 3월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신었던 축구화를 1600만 원에 낙찰받은 이재호(24) 씨와 친필 사인이 담긴 대표팀 유니폼을 650만 원에 가져간 김우진(24) 씨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요청했다.

손흥민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에 협회를 통해 이들과 만남을 추진했다. 그는 두 팬을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전에 초청해 경기 전에 만나 사인볼을 전달하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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