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감독. ⓒ곽혜미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허윤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A매치 4연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 경기에서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의 골을 묶어 이집트를 4-1로 격파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경기력도 만족한다. 상대 공격에 많은 기회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상대를 압도했다. 코너킥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고 조직력도 돋보였다. 전환 상황에서도 위협적이었다. 선수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Q. 6월 A매치 4연전의 수확이 있다면?
-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팀 정신력을 꼽겠다.

Q. 개선할 점은?
- 실수가 많았다. 좋았던 부분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겠다.

Q. 수비 라인에 변화가 있었는데?
- 6월 경기에서 수비 불안보다 실수가 있었다. 경기 중 실수는 당연히 나오는 장면이다. 이런 실수를 분석해서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몇 가지 언급을 했었지만 수비 라인 외에도 많은 걸 분석해야 한다. 브라질전과 오늘 오른쪽에 왼발 센터백을 내세웠다.

기술적인 것보다 좋았던 건 선수들의 반응이었다. 첫 경기 패배 후 맞이한 두 번째 경기와 0-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

Q.  베스트11과 달리 부상 등 변수에 대한 플랜B는?
- 6월 소집에도 결장이 없었던 건 아니다. 김민재, 이재성, 황희찬 등이 있었다. 박지수도 부르지 못했다. 소집 기간 정우영, 황인범은 부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런 점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되기도 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Q. 손흥민은 공격수로 활용할 것으로 가닥 잡았는지?
- 때때로 그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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