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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이 kt에게…'럭키가이' 장성우, 흐름 바꿨다

작성일: 2022.06.15 00: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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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포수 장성우.ⓒkt 위즈
▲ kt 위즈 포수 장성우.ⓒ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 포수 장성우에게 모든 운이 따랐던 경기였다.

장성우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선취 득점을 올린 홈런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장성우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행운이 함께했다. 4회 벼락같은 홈런포를 친 상황이 그랬다.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태양의 3구째 시속 127㎞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렸고, 타구는 바람을 타고 파울 라인에서 폴 안쪽으로 넘어오며 2점 홈런으로 2-0 선취점을 올렸다.

주루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팀이 2-4로 뒤지고 있는 7회말 장성우가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었다. 무사 1루에서 후속타자 황재균의 투수 땅볼을 구원투수 서동민이 잡아 2루로 송구했다. 병살타가 될 수 있었지만, 송구는 1루주자 장성우의 헬멧에 맞고 굴절됐고, 그사이 3루까지 가며 무사 1,3루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앤서니 알포드가 내야 안타로 타점을 뽑아 3-4로 추격했고, 1사 2,3루에서 심우준의 희생 플라이에 포수 김민식의 포구 실책을 틈타 모든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편 장성우는 최근 뜨거운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중심타선(5번타자)에 배치돼 4번타자 박병호를 받쳐주며 제 몫을 하고 있다.

kt는 행운이 깃든 장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위 SSG를 상대로 5-4 승리를 거두며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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