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드 벨링엄.
▲ 주드 벨링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쇼핑은 끝나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의 주인공으로 올라서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19)을 데려오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적료 7,8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를 써냈다. 레알 마드리드 외에 리버풀도 도르트문트에게 벨링엄 이적료를 공식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벨링엄과 밀접하게 관련 되어 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특급 유망주다. 2003년생임에도 이미 중앙미드필더로서 완성형에 가까운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릴 때부터 벨링엄은 다른 유망주들과 싹수부터 달랐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과 버밍엄 시티에서 또래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였다.

2020년, 도르트문트 당시 17살의 벨링엄 이적료로 버밍엄에 2,600만 파운드(약 405억 원)를 냈다. 그만큼 벨링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도르트문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해 벨링엄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뽑혔고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주축 멤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린 나이에 최고의 기량, 거기다 계약 종료까지 3년이나 남았다. 말 그대로 도르트문트가 부르는 게 값인 상황.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유 등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이중 가장 적극적인 게 레알 마드리드다.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쟁탈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제치고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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