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시우스
▲ 비니시우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잠재력을 인정했고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을 걸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협상이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 모든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비니시우스는 202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된다. 바이아웃은 10억 유로(약 1조 3541억 원)"라고 알렸다.

비니시우스는 2017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브라질에서 큰 잠재력을 보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좀처럼 녹아들지 못했는데,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였다. 30세를 훌쩍 넘긴 카림 벤제마와 환상적인 호흡을 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득점력에 날개를 달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벤제마와 득점 1위 경쟁을 하면서 완벽한 레알 마드리드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프리메라리가를 넘어 '별들의 전쟁'에서도 맹활약했다. 조별리그에서 알토란 활약으로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더니 리버풀과 결승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비니시우스도 만년 유망주에서 톱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2021-22시즌 종료 뒤에 재계약설이 종종 들렸는데,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양 측이 합의에 도달한 거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202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핵심 공격수 역할을 할 거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여름에 탄탄한 보강으로 세대 교체를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호드리구와 최전방에서 중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즌을 끝낸 뒤에 6월에 A매치를 치렀다.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 투어를 했다. 한국과 맞대결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 측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 6월 A매치가 끝난 만큼 휴가를 보내고 있다. 휴가가 끝나는대로 레알 마드리드 재계약에 서명해 동행을 약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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