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라이, 지연수. 제공|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 일라이, 지연수. 제공|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 향방을 두고 엇갈린 진심을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어느덧 임시 합가 5주째를 맞은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에 대해 지금껏 감춰온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된다. 

일라이는 지연수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민수와 함께 놀이터로 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일라이는 민수에게 “오랜만에 만났을 때, 아빠가 울었던 거 기억 나?”라며 2년 만의 상봉을 회상하고, 민수는 “너무 오랜만이었지만, 난 아빠란 걸 알아봤어요”라고 답해 일라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그리고 지연수는 개그우먼 김영희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던 중 “나는 솔직히 재결합 생각이 크다, 결혼생활 때 부족했던 만큼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그간 일라이에게 본인의 진심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일라이 역시 유키스 전 멤버였던 알렉산더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지연수에게 얘기하지 못했단 합가 고충을 털어놓는다. 일라이는 “같이 살면 옛날처럼 될 거라는 것이 뼛속까지 느껴진다”며 5주 동안 함께 생활했던 소감을 밝히고, “(지난 결혼생활) 그땐 지옥 같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민수 엄마로서 사랑하는 거지 여자로서 사랑하는 건 아니다”, “다시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없으면 재결합은 못 한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전해 두 사람이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지난 5주간의 합가를 통해 묵은 앙금을 풀고 한결 편안해졌던 두 사람이 숨겨온 속마음을 드러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두 사람이 재결합에 대해 어떤 의견을 모으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2’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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