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우세 3연전을 거뒀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LG는 1승-1패 뒤 다시 1승을 챙기며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LG 시즌 성적은 36승 1무 27패 승률 0.571가 됐다. 삼성은 30승 33패 승률 0.476로 주춤했다.

삼성은 호세 피렐라(좌익수)-오선진(3루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강한울(2루수)-송준석(우익수)-이해승(유격수)-김재성(포수)-김헌곤(중견수)으로 경기에 나섰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으로 삼성을 상대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1회말 1사에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쳤다. 1사 1루. 김현수가 우월 2점을 쏘아 올려 LG에 2-0 리드를 안겼다. 김현수 시즌 12호 홈런이다.

삼성은 4회초 반격했다. 선두타자 오선진 좌전 안타와 오재일 우전 안타가 터졌다. 강민호가 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2사 2루가 됐다. 타석에 강한울이 섰다. 강한울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1점 차로 상황을 바꿨다.

두 팀 선발투수는 호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LG 외국인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7이닝 9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8회 불펜 운영을 시작했다. 진해수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강민호는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됐다. 박승규가 2루를 훔쳐 1사 2루가 됐다. 정우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한울을 투수 땅볼, 송준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LG는 9회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우석은 이해승을 유격수 실책으로 보냈다. 김재성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고우석은 김현준을 삼진으로 잡았다. 피렐라를 고의4구로 보내고 오선진을 상대로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들며 시즌 17세이브를 챙겼다. 켈리는 시즌 8승(1패)을 거뒀다.

▲ 켈리 ⓒ곽혜미 기자
▲ 켈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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