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이적이 가까워진 가브리엘 제주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 이적이 가까워진 가브리엘 제주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공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직전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협상을 마무리하려 한다. 조만간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주스는 맨시티와 5년 동행을 끝내기 직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회 연속 우승팀에서 뛰고 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필 포든(21), 리야드 마레즈(30) 등에게 밀렸고, 여름 이적시장에 엘링 홀란드(21)와 훌리안 알바레즈(22)가 합류하며 주전 경쟁이 심화 될 참이었다.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제주스는 스트라이커로 줄곧 뛰었지만, 윙어로도 가능성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다. 비교적 적은 출전 시간에서도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준수했다.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을 올렸다.

아스널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은 FC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부진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도 옛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복귀했다. 에디 은케티아(23)가 성장세를 보였지만, 홀로 주전 공격수를 맡기에는 역부족이다.

‘ESPN’은 제주스의 합류가 아스널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부여할 것으로 봤다.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의 전술에도 어울린다는 평가다. 공격 모든 포지션이 소화할 수 있고, 전방 압박과 탈압박 능력도 갖췄다.

북런던 라이벌에게 설욕하려 한다. 아스널은 2021-22시즌 당시 4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리그 막판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한 뒤 무너졌다. 골잡이 부재를 느끼며 삐끗하더니 결국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미 중원 자원 영입은 가까워졌다. ‘ESPN’은 “FC포르투 스타 파비우 비에이라(22)는 4,000만 유로(약 541억 원)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메디컬 테스트 후 5년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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