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마
▲ 비수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드디어 이브 비수마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동적인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말리 출신의 AS 레알 바마코에 입단하기 전 마제스틱 SC에서 유소년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6년 3월 프랑스로 건너가 릴 OSC에 합류해 55번의 성인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라며 비수마 영입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비수마는 2018년 릴OSC를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전천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알짜배기 미드필더로 꽤 러브콜을 받았다.

브라이튼과 계약 기간은 2023년에 끝난다. 브라이튼이 이적료를 회수하려면 이번 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상황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68억 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비수마까지 데려오면서 알찬 보강을 하고 있다. 비수마가 토트넘에 온다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과 미드필더 주전 경쟁을 하게 된다.

이미 비수마 합류 임박을 알렸던 '풋볼런던'은 "비수마가 합류한다면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팀의 수준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토트넘도 "비수마는 모든 대회에 123번 출전하여 6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에는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9위에 기여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말리를 대표하기도 했다. 결승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골을 넣었고, 결승에서는 말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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