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이 공격진에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은 에딘 제코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대신해 로멜루 루카쿠와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해 세리에A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제코와 산체스 모두 계약이 1년 남았다. 올여름 떠날 수 있다. 작년 로마에서 합류한 제코는 지난 시즌 49경기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산체스는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인터 밀란에 합류했다. 그는 109경기 동안 20골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터 밀란은 9750만 파운드로 첼시로 떠난 루카쿠를 1년 만에 임대 재계약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알레산드로 안토넬로 인터 밀란 CEO는 루카쿠가 복귀하고 싶은 큰 소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첼시의 올여름 가장 중요한 과제는 루카쿠 처분이다. 루카쿠는 이미 마음이 떠나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있다. 첼시도 떠나보내려고 한다. 중요한 건 임대 계약 협상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와 인터 밀란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첼시는 임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를 원한다. 인터 밀란은 임대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10억 원)를 첫 제안으로 내놓았다"라고 밝혔다.

안토넬로 CEO는 루카쿠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 그는 "루카쿠는 복귀를 원한다. 경제적, 재정적인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노력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유벤투스와 결별한 디발라는 인터 밀란으로 자유 계약 이적을 눈앞에 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세부 사항은 대부분 마무리가 되었다. 구단 간의 보너스 지급에 대한 합의는 이르지 못했다.

디발라와 루카쿠가 합류한다면 또 다른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최근 그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인터 밀란은 마르티네스를 계속 붙잡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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