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정해진 투구수에서 본인이 ‘이만하면 좋겠다’고 의사 표현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아담 플럿코 투구를 돌아봤다.

플럿코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공 110개를 던지며 2피안타 무4사구 14탈삼진 무실점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아웃 카운트 2개만 더 잡아내면 완봉승을 할 수 있었지만, 플럿코는 주 2회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일정상 4일 휴식 뒤 다시 등판해야 했다. 기록 위해 예정보다 더 많은 공을 던졌다면, 다음 경기가 부담될 수 있었다.

류 감독은 “기록이 선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플럿코가 욕심이 있었다면 무리해서 완봉에 관해 모험했을 것이다. 정해진 투구수에서 본인이 ‘이만하면 좋겠다’고 의사 표현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투구수가 더 늘어나지 않았고, 기본적인 투구수를 소화한 뒤 오늘(19일)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2루수로 송찬의, 3루수로 김민성이 나선다. 김현수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LG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송찬의(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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