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한 선수에 꽂혔다. 영입을 위해 2년 후까지 바라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2024년 엘링 홀란드(22)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인 1억 3,000만 파운드(약 2,050억 원)를 내고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오래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공들여 오던 선수였다.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유럽 최고 공격수로 성장한 홀란드에게 꾸준히 추파를 던졌다.

하지만 홀란드의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2027년까지 계약 맺고 막대한 액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걸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벌인 홀란드 영입전 최종 승자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세대교체 작업도 착실히 수행 중이다.

올 여름 마르셀루, 가레스 베일 같은 베테랑들이 나가고 오렐리앙 추아메니(22) 같은 영건들과 계약했다. 카림 벤제마의 파트너이자 팀의 공격의 미래라 평가되는 비니시우스 주니어(22)와도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세대교체의 완성은 홀란드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머릿속엔 홀란드가 전성기로 접어들 2년 뒤를 생각하면 1억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도 비싸지 않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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