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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끝내기포' 김재환, "중요한 순간이라 욕심 버렸다"

작성일: 2016.04.28 21: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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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재환(28, 두산 베어스)이 다시 한번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김재환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3차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환은 끝내기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16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침묵하던 방망이가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9회 양의지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물꼬를 튼 뒤 1사 2루에서 박건우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상황. 김재환은 SK 마무리 투수 박정배의 5구째를 받아쳐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개인 1호 끝내기포였다.

김재환은 "마지막에 이길 수 있는 홈런이어서 기쁘고 더 의미 있다. 앞선 타석에서 힘 있는 스윙을 한 결과가 좋지 않아서 중요한 순간이라 짧게 잡고 쳤다. 선수라면 다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초구를 피해 신중하게 맞추려 했는데, 운이 좋았다. 그동안 주목만 받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나이도 가정도 있는 만큼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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