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베르흐바인(중앙)
▲ 스티븐 베르흐바인(중앙)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출전 기회에 애태웠던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를 떠납니다.

최근 다수 현지 매체는 베르흐바인의 이적을 보도했는데요. 걸림돌이었던 이적료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르흐바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던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는데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입지를 다지지 못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손흥민의 벽은 높았고 지난 시즌 도중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의 맹활약에 밀렸습니다.

지난 시즌 베르흐바인의 기록은 리그 25경기 3골 1도움. 경기당 출전 시간은 22분에 불과했습니다.

베르흐바인은 이달 초 한 인터뷰를 통해 “새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 좋겠지만 내 우선순위는 아니다. 중요한 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인 베르흐바인은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경기 출전이 간절했는데요. 결국 뛸 수 있는 팀을 원했고 아약스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아약스와 토트넘은 협상을 거듭한 끝에 보너스 포함 2,500만 파운드, 한화 약 397억 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