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이 만연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
▲ 이적설이 만연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
▲ 히샤를리송(등번호 9번)은 한국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곽혜미 기자
▲ 히샤를리송(등번호 9번)은 한국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치열한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는 히샤를리송(에버턴)을 향해 첼시가 관심의 눈빛을 보내는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신문 'HITC' 등 주요 매체는 25일(한국시간) '첼시 주요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공격력 강화를 위해 히샤를리송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은 이번 6월 A매치 4연전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나와 한국의 골문을 여는 등 인상적인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공격 자원이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에버턴이 강등권에서 빠져나와 16위로 잔류에 성공한 것도 히샤를리송 덕분이었다.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구단들은 히샤를리송을 눈에 넣고 있다. 몸값은 5천만 파운드(797억 원)로 알려졌다. 골 감각이 나쁘지 않고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첼시 선수들은 히샤를리송의 공격력과 부지런함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격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적격인 영입이라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라는 매력도 있다. 첼시와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아스널에 앞서는 것도 UCL이라는 카드 덕분이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UEL)로 향한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주전을 보장 받기 어렵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강력한 존재가 있어 그렇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이 손흥민이나 케인보다 우위에 있지 않을 것이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른쪽 측면에 데얀 클루셰브스키를 내세우는 것을 더 선호한다'라고 지적했다. 

첼시의 경우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 밀란으로 향하려 하지만, 티모 베르너는 물론 카이 하베르츠와 경쟁을 해야 한다. 유럽클럽대항전 상관없이 주전을 원한다면 아스널이 최적의 팀인 것은 확실하다. 

물론 선택은 히샤를리송의 몫이다.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이 서서히 열리는 상황에서 런던의 어느 팀으로 향할 것인지에 시선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