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안타 행진이 오늘도 이어졌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김하성은 기분 좋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애런 놀라의 4구째 80마일(약 129㎞) 너클 커브를 툭 건드려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상대 유격수 요한 카마르고가 포구한 뒤 던지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1루를 밟은 김하성은 연속 안타 행진을 ‘7’로 늘렸다. 이후 두 번째 타석인 4회 좌측으로 큰 타구를 보냈으나 워닝트랙에서 좌익수에게 잡히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형제 맞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형인 샌디에이고 포수 오스틴 놀라가 동생인 상대 선발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6회 1타점 적시타를 쳐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이 점수는 끝까지 유지됐고, 형을 막지 못한 동생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KBO 리그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4회에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2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주포인 마이크 트라웃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3-4 한 점 차 패배를 당하며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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