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수비의 게임."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24일 경기를 돌아봤다.

한화는 삼성에 3-0으로 이겨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은원이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했고, 김인환 최재훈도 멀티히트를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무실점 릴레이 투구가 이어졌다. 선발투수 장민재가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윤산흠이 ⅔이닝을 1볼넷 무실점, 김범수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강재민이 1이닝 무실점, 장시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았다. 장민재는 시즌 3승을 챙겼고, 강재민, 김범수, 윤산흠은 홀드, 장시환은 시즌 12호 세이브를 만들었다.

수베로 감독은 "많은 좋은 과정이 있었다. 어제(24일)은 수비의 게임이었다. 이도윤의 송구 실책이 있었지만, 그 하나를 제외하면 정말 수비의 게임이었다. 유격수 박정현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객관적으로 놓고 봐도 정말 좋다.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유격수 수비를 한 박정현을 칭찬했다.

이어 "중요한 상황에서 병살 플레이가 나왔던게 중요한 순간이었다. 경기 분위기가 더 올랐다. 특히, 김태연-박정현-김범수로 이어졌던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는 쉬워보이지만 선수들이 악착같이 만든 플레이다. 지난해 보지 못했던 플레이 들이다. 거기에 도루와 득점 생산하는 과정들이 계속 나오지는 않아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굉장히 팀이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 외국인 서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상대한다. 한화 타순은 마이크 터크먼(중견수)-김태연(1루수)-정은원(2루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권광민(우익수)-노수광(좌익수)-박정현(유격수)-이도윤(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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