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kt 위즈
▲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입단 후 10경기 뛴 외국인 타자가 손에 공을 맞고 교체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하필이면 위험한 부위인 손가락이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알포드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회 왼손에 투구를 맞고 5회 교체됐다. 아이싱으로 긴급 조치를 한 뒤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알포드는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득점까지 올렸다. 김준태가 2사 후 점수 차를 2-4로 좁히는 적시타를 때렸다. 그런데 이 몸에 맞는 공이 결국은 교체로 이어졌다. kt는 5회초 시작과 함께 알포드를 이시원으로 교체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4회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공을 맞았다. 아이싱 중이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포드는 경기가 끝난 뒤 진단을 마치고 구장으로 복귀했다. 구단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설명했다. 

알포드는 지난달 26일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해 지난 9경기에서 타율 0.265를 기록했다. 안타 9개를 기록했는데 2루타 2개, 홈런 3개로 장타가 단타보다 많았다. 24일 경기에서도 점수 차를 좁히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