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아스 더 리흐트
▲ 마티아스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22)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첼시가 선수와 현금을 포함한 거래를 유벤투스에 제안했다. 티모 베르너와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언급했다"라며 "그러나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를 지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첼시의 주요 타깃 중 한 명이 더 리흐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베르너 혹은 풀리식과 함께 현금으로 유벤투스에 입찰에 나섰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거절했다"라며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첼시와 협상에 나설 만큼 충분한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여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모두 결별했다. 핵심 자원이 빠져나가면서 전력의 빈틈이 생겼다. 더 리흐트를 통해 스쿼드를 채우려고 한다.

유벤투스도 공격수가 필요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새로운 포워드를 물색 중이다. 따라서 첼시는 베르너와 풀리식을 거래에 포함하면서 유벤투스와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투토 스포르트'는 "알레그리 감독은 전통적인 9번을 데려오려고 한다. 피지컬과 힘을 갖춘 선수를 원한다.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해왔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을 통해 앙헬 디 마리아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더 리흐트를 데려오기 위해 현금 제안에 나서야 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와 결별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현재 더 리흐트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200만 파운드(약 1611억 원)다. 사실상 유벤투스가 떠나보내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더 리흐트는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기를 망설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따라서 첼시는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에 열려있다. 첼시는 유벤투스가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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