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몽골 파이터, 프로 복싱 91초 만에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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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35)이 프로 복싱 링에서도 펀치력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친 프로 복싱 데뷔전에서 구팔 싱(22, 인도)을 1라운드 1분 31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로 이겼다.
한차례 난타전을 섞고 구팔 싱의 전력을 파악한 난딘에르덴은 정확성을 앞세운 무게 실린 펀치 연타로 흐름을 잡았다. 구팔 싱을 뒷걸음질 치게 했다.
곧 승부가 갈렸다. 정타를 여러 차례 맞은 구팔 싱이 펀치 충격에 고개를 돌리며 휘청거리자 주심이 바로 경기를 끝냈다. 난딘에르덴의 화끈한 TKO승.
난딘에르덴은 아마추어 복싱 선수 출신이다. 몽골에서 국가 대표를 지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부상 없이 말끔하게 경기를 끝낸 난딘에르덴은 다음 달 23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로드FC 061' 신동국과 종합격투기 대결을 바로 준비한다.
난딘에르덴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 신동국이 잘하는 선수이지만, 질 수 없다. 최선을 다할 거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난딘에르덴은 1년 뒤에 한국 국적을 취득할 예정.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아내와 세 아이를 이끄는 가장으로서, 케이지와 링을 오가며 활동하게 된다.
난딘에르덴은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굽네 로드FC 061' 메인이벤트는 박시원과 박승모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코메인이벤트는 이정현과 아키바 타이키의 플라이급 경기다.
한편, 지난 26일 난딘에르덴 프로 복싱 데뷔전 다음 펼쳐진 WBC 아시아 실버 웰터급 타이틀전에선 챔피언 정민호(프라임)가 포라민 사엥팍(태국)에게 5라운드 2분 37초 TKO승을 거뒀다.
KBM 한국 슈퍼페더급 타이틀전에선 김태선이 양민을 4라운드 2분 18초 KO로 꺾어 벨트를 지켰다.
이날 대회는 DND프로모션(대표 김영인)이 주최하고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복싱M)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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