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뮤지컬 1호 평론가 "'엘리자벳' 원작자, 옥주현 인맥 캐스팅? 터무니 없다고"

작성일: 2022.07.05 19:57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옥주현 ⓒ곽혜미 기자
▲ 옥주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엘리자벳' 원작자 로버트 요한슨이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을 부인했다. 

국내 1호 뮤지컬 평론가로 잘 알려진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5일 스포티비뉴스에 "원작자가 이번 논란에 대해 매우 황당해했다"라고 밝혔다. 

로버트 요한슨은 뮤지컬 '웃는 남자', '레베카', '팬텀', '엘리자벳' 등 수많은 흥행작을 연출해왔다. 로버트 요한슨과 통화한 원 교수는 "팩트 체크를 위해 그와 전화를 나눴다"라고 했다. 

원종원 교수에 따르면 로버트 요한슨은 옥주현이 주연 배우 캐스팅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대해 "터무니 없다(리디큘러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 교수는 "배우가 다른 배우를 추천하는 등 이른바 인맥을 사용해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것 자체가 '리디큘러스' 하다고 하더라"라며 "특히 로버트 요한슨은 이지혜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는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이미 5차례 오디션을 봤다고 했다"라고 그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엘리자벳'은 세계 어떤 나라에서 공연될 때에도 엄격한 오디션으로 배우를 선발하고, 뛰어난 배우를 매번 끊임없이 발굴하고 찾고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원 교수는 "인맥 캐스팅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 뮤지컬계는, 특히 원작이 있는 라이선스 공연의 경우 바이어 중심이 아니라 셀러 중심이다. 애초에 한국의 배우가 원작자가 있는 공연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현재의 논란이 다소 과열됐다고 짚었다.

'엘리자벳'은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옥주현이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옥주현은 두 차례에 걸쳐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