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약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패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전적은 44승 38패가 됐다. 반면 오클랜드는 2연승을 기록. 28승 55패가 됐다.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2⅓이닝 2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힘겨운 경기를 치른 토론토다.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맷 채프먼이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토론토는 이날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솃(유격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캐번 비지오(1루수)-맷 채프먼(3루수)-라이멜 타피아(좌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가브리엘 모리노(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토론토는 오클랜드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경기 초반부터 기쿠치는 흔들렸다. 1회 무사 1,2루 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좌중간 안타로 1점을 헌납했다. 이어 숀 머피를 병살 처리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1점을 더 내줬다.

2회 토론토는 균형을 맞췄다. 비지오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때 채프먼의 좌중월 투런포가 터졌다.

그러나 다시 리드를 내줬다. 토론토는 3회 오클랜드 오스틴 앨런에게 내야 안타, 라몬 로리아노와 베탄코트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그리고 머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공격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고, 채드 핀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더 헌납했다.

토론토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4회 에르난데스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오클랜드에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다시 점수를 헌납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에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리고 더 이상 토론토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오클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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