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오타니 쇼헤이(28)가 LA 에인절스를 연패에서 건져냈습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마린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잘 던졌고 잘 치며 ‘만화야구’를 선보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려 팀의 5-2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5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선발승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오타니는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1회 야수 실책 이후 집중타를 맞아 1점을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이애미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이후에는 계속 순항했습니다. 매 이닝 삼진을 솎아내며 위력투를 선보였습니다. 빠른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오타니는 효율적인 피칭으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타선에서도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1-1로 동점이던 5회. 오타니는 결승타를 쳤습니다. 2사 만루 때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앞선 등판에서도 팀 연패를 끊어냈던 오타니는 이번에도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즌 8승을 수확했습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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