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9회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시즌전적은 52승 29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전적 35승 47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미치 화이트는 5⅔이닝 1피안타 1실점 4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타선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4타수 2안타, 코디 벨린저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9회 무키 베츠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제이크 램(지명타자)-코디 벨린저(중견수)-개빈 럭스(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미치 화이트가 나섰다.

이에 맞서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우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좌익수)-브랜든 로저스(2루수)-CJ 크론(지명타자)-라이언 맥마흔(3루수)-호세 이글레시아스(유격수)-랜달 그리척(중견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브라이언 서번(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마운드에는 호세 우레냐가 등판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5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어느 팀도 앞서지 못한채 경기가 흘러갔다.

그러다 6회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선취점을 내줬다. 무안타로 호투하던 화이트가 흔들렸다. 1사 후 브라이언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로저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는데, 중견수 송구가 3루 더그아웃으로 빠졌다. 안전진루권을 내줘 1점을 빼앗겼다.

다저스도 7회 반격에 성공했다. 2사 후 벨린저의 우전 안타, 럭스의 우중간 안타, 반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베츠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제이크 버드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다저스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벨린저가 중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럭스가 시프트를 뚫어내고 중전 안타 때렸다. 대타 윌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베츠가 투수 앞 내야 안타를 때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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