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램
▲ 제이크 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5연승을 달렸고, 컵스는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서(포수)-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제이크 램(지명타자)-코디 벨린저(중견수)-개빈 럭스(좌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컵스 선발투수 키건 톰슨,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 호투에 두 팀은 경기 초반 점수를 뽑지 못했다. 컵스가 5회초 균열을 일으켰다. 닉 호너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호너 시즌 5호포다.

6회초 컵스는 데이비드 보트 중전 안타, 크리스토퍼 모렐 2루수 쪽 번트안타, 투수 폭투로 무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안 햅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컵스는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부터 다저스 반격이 시작됐다. 2사에 프리먼이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스미스가 우전 안타를 쳤는데, 우익수가 수비 실책을 저질러 프리먼이 3루를 돌아 득점했다.

7회말 다저스는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1사에 램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램 시즌 1호 홈런이다.

다저스는 9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터너 우전 안타와 램 볼넷, 벨린저 유격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다. 벨린저가 2루를 훔쳤고, 럭스가 볼넷을 얻어 만루. 베츠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3으로 경기는 연장을 향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3-3 동점인 무사 2루. 프리먼을 고의4구로 보내고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미스가 경기를 끝내는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패전 위기였지만, 타선 도움에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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