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곽혜미 기자
▲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이 아픈 상황에도 올스타전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광현의 대상포진 진단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은 이틀 뒤(16일) 열릴 KBO리그 올스타전에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가 오늘(14일) 병원 다녀왔는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오늘 경기는 불가피하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수포도 생겼다. 오늘관 내일(15일) 상태를 한 번 봐야 한다. 올스타전 참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집중하다 보니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또, 2년 동안 경기를 지금처럼 많이 안 나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있을 수 있다”며 덧붙였다.

김광현은 아픈 상황에도 올스타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은 입원 및 안정 소견을 받았다. ‘팬들이 뽑아준 올스타전이라 팬사인회나 1이닝 정도 던지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김광현의 말을 대신 전했다.

한편 KBO리그 40주년을 맞이한 2022 올스타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는 김광현,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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