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0명 관중과 함께 위닝샷 - 화성FC 제공
▲ 1700명 관중과 함께 위닝샷 - 화성FC 제공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화성FC가 1779명의 관중 앞에서 천안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화성은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K3리그’ 21라운드 천안시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김경민과 샌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화성은 ‘화성FC와 함께하는 화성시민 축제의 날’로 정해 폭죽, 치어리더 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을 기쁘게 했다. 공식 관중 1,779명.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더 뜻깊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화성이 이날 경기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성주가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김경민이 방향만 바꾸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경민은 지난 천안 원정 경기에 이어 홈에서도 천안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천안 킬러로 등극했다.

화성은 선제골 이후에도 전방에 빠른 공격진들을 이용하여 속도감 있는 공격으로 계속해서 천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화성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화성은 천안의 공격을 끊어낸 이후 빠른 역습으로 순식간에 천안 진영까지 넘어왔다. 정지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성주는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샌디가 강력한 헤딩으로 천안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전반에 터진 김경민과 샌디의 골을 잘 지켜낸 화성이 2-0으로 승리했다. 

화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지난번 패배로 쳐져있던 팀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또한 이날 경기장을 찾은 시즌 최다 1,779명 관중들은 화성의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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