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쥘 쿤데
▲ 쥘 쿤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비야의 쥘 쿤데(23)가 첼시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 시간) "첼시가 바르셀로나에 복수하면서 쿤데와 계약에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은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한 뒤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자유계약으로 떠났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쿤데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마누 사인즈 기자에 따르면 첼시가 다음 주 쿤데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쿤데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한때 쿤데 이적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사인즈 기자는 "큰 이변이 없다면 첼시와 계약에 합의할 것이다. 차비 감독은 쿤데와 이야기를 나누며 바르셀로나행을 설득했지만 첼시가 강하게 베팅했다"라고 언급했다.

쿤데는 178cm의 센터백으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기술도 훌륭하다. 훌륭한 빌드업과 빠른 판단력, 기동력을 통한 수비가 좋은 선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한 공중볼 경합도 훌륭한 편이다. 

그는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핵심으로 활약했다. 유럽 내에서 주가가 올랐다. 지난 2021-22시즌 그는 총 4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가 쿤데 영입한다면 바르셀로나에 복수를 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이적 시장 초반 하피냐 영입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라며 "그러나 쿤데를 영입하면서 하피냐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쿤데는 세 번의 이적 시장서 첼시와 연결된 바 있다. 첼시는 지난여름 세비야가 제시한 금액을 맞추지 않았다. 그러나 쿤데의 계약은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올여름 그가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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